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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과 사진을 감상하는 즐거움으로 가까이 하면서 그와 관련한 내용들에 대한 궁금한 점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림이나 미술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것을 비롯하여 미술과 관련한 재료나 용어, 이론, 교육과 더 나아가 우리의 미술 역사나 동양 미술사, 서양 미술사, 그리고  그 시대와 관련한 사조까지 하나하나씩 그 궁금증이 늘어갑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그래서 오래 전부터, 그리고 이 <chohamuseum.net>을 꾸려오면서 언젠가는 한 번쯤 생각하고 나누어보려던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전문가는 아니며 이와 관련한 어려운 내용을 나누고자 함은 아닙니다. 우리가 그림이나 사진, 조각 등 관련 미술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될 기초적이고 일반적인 내용들을 함께 정리함으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예술이란, 미술이란 무엇일까 ?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우리가 감상하는 그림이나 미술의 정의에 대해 살펴보고 정리하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두산백과사전과 한법경미술교실(http://www.iartedu.com)에서 참고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학창시절로 돌아가서 저와 함께 왜 미술을 공부하고 그림을 그려야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예술이란 무엇일까요? 미술이란 무엇일까요? 모두가 동감하시겠지만, 우리의 모든 삶이 미술이나 디자인과 관련이 되어 있으니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말입니다.

   우리의 일상 가운데 늘 누리고 있는 삶 그 자체이기에 실제로는 논의하거나 재고해볼 일이 아닌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러한 고찰은 현재의 미술활동을 보다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먼저 미술이란 말의 어원과 미술이 생기게 된 배경을 살펴봅니다. 우선 우리말 사전에서 찾아보니, "미술이란 명사로, 공간 및 시각의 미를 표현하는 예술이며 회화 · 건축 · 조각 따위" 라고 되어 있습니다.
 
     미술의 정의 및 어원
 
    "미술"이란 말은 본래 미()를 재현, 또는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여러 재주[], 또는 기예()를 뜻하는 프랑스어, "보자르(beaux arts)"를 번역한 말입니다. 영어의 파인 아트(fine arts)도 같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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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는 광의로 번역하여, 시각적, 청각적, 혹은 말로 나타낸 형상이나 상징에 의한 모든 미적 표현, 즉
건축, 조각, 회화 및 여러 시각적·조형적·도시적(:그래픽)인 예술(공간예술), 시·산문·극() 등 여러 형태의 문학(언어예술), 무용·음악(시간예술)까지 포함됩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아카데미의 제도화와 더불어 ‘미술 아카데미’의 구성대상인 조각과 회화가 주체가 되고 있습니다. 건축은 실용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하여 제외되었고, 문예나 음악도 각기 별개의 아카데미 행정하에 두게 되었으며, 미술은 오직 시각예술·조형예술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미술(순수예술)과 공예(응용미술)라는 구별도 이와 같은 미학적 인식에 의한 것입니다.

   18세기에는 순수미술과 장식미술의 구별이 보다 엄격해졌습니다. 이렇게 미술의 자립성, 예술의 자율성이라는 관념 및 운동과 더불어 반()예술로부터 ‘예술의 물질화’로서의 ‘관념예술(conceptual art)’에 이르기까지 여러 양상을 보이면서, 미술 자체는 변질·변모해가고 있습니다.


   인류에 있어서 그림의 가장 오래된 흔적은 <손바닥 각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흔적을 외부에 남겨 놓으려는 본능적인 충동이 예술 탄생의 가장 원초적인 계기의 하나가 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테두리가 지워진 형태는 그 안에 윤곽선을 내재하고 그것이 회화 예술의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굴벽화에 나타난 구석기 예술, 주술의 수단

   아놀드 하우저는 이 구석기 예술이 생활의 방편이었던 미술이라고 말합니다. 고대, 선사시대의 동굴벽화는 미술이 마술 내지 주술의 수단으로서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기능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 때의 그림은 대상의 재현이자 소망의 표현이었습니다. 즉 구석기인들은 그림을 통해 사물을 지배하는 힘을 얻는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의 마술은 절대로 상징적인 행위가 아니라 '현실적' '직접적' '실용적' 행동이었습니다. 이렇듯 그 당시 인류가 원하던 바를 간절히 기원하며 본능적으로 표현한 것이 그림의 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당시의 아름다움과 예술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미술(美術)이라는 글자에서 그 의미를 찾아보겠습니다. "미(美)"자를 살펴보면, "양(羊)"과 "대(大)" 자의 합성어로 '커다란 양'을 말합니다. 지금의 우리가 길가의 커다란 양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할리 없지만 그 당시에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절대절명의 대상이었으며, 그 것을 표현한 기술적 행위가 바로 바로 "술(術)"인 것입니다.

     모방을 뛰어넘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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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부터 이 미술이라는 개념은 "쟁이"라는 말과 같이 단순 노동(모방을 위한)의 개념으로 보고 천대시 해왔습니다. 이것은  "미술이란 대상을 보고 똑같이 그리는 것이다" 는 모방하는 기술적 측면 만을 강조하여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술은 대상의 단순한 모방이 아닙니다. 선이나 진리와 관련하여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대상의 겉모습만의 모방을 뛰어넘어 대상의 궁극적인 선과 본체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연의 원상을 탐구하여 재해석, 재창조한다는 정신적 의미가 더 강하게 드러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대의 미술은 고대의 주술적, 경제적 의미의 미술에 아름다움(美)이 더해진 것입니다. 원시시대의 미술의 개념을 거쳐 인류가 의식주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아도 되면서 인류는 음식과 같은 물질적인 것으로부터 정신적인 갈망을 기원하게 되었고, 그 소망의 표출이 미술로 승화되어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고대 원시미술부터 고대 구석기, 신석기, 고대, 중세, 르네상스, 17, 8세기, 고대,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간략하게 살펴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한국미술과 동양미술에 대해서도 짚어보려고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우선 미술도구나 재료에 대해 살펴보고 미술관련 용어와 미술 교육 방법과 과정들도 점검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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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하(初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