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 초하 소개, 12 고개

공지사항 2009.04.21 02:32



   각 게시란에 올려지는 글들이 숫자를 더해가고, 제 글에 관심을 갖고 마음 나누게 되면서, 두루두루 이것저것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생긴 것 같습니다.  일일이 그 궁금증에 충분하게 답하기도 어렵고, 오해를 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문든 예전에 써놓았던 소개글이 생각났습니다...

    이 곳에 새 둥지를 꾸려온 지도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아래 열두고개는 1주년 기념, 신고식을 겸해 제 소개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아직 정비가 덜 된 느낌이지만, 다듬고 정리해 올립니다. 재미도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관심이 없을까 걱정입니다.

   "초하(初夏)는 이런 사람이랍니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혹 더 질문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큰 주제가 총 12가지여서 "열 두 고개"지만, 관련하여 작은 질문들이 덧붙여져 있어서 예상보다 길 것이므로 참고바랍니다.
 
   (긴 호흡하시고... ) 자~~ 출발합니다 !


                                 ▲  보라카이의 저녁 노을진 해넘이


     <<고개 하나 - 첫 만남 >>

ㄱ. 남에게 보이는 내가 어떤 사람인 것 같수?

      어떻게 보이시우? 실은 저도 궁금함... 아마도, 바보 같은 헛똑똑이...

ㄴ. 남들은 날 보면 뭐라구 하우?

     "새침떼기인 줄 알았더니, 오지랖도 넓다", 또는 "실속 없는 헛똑똑이(특히 엄마께)"란 얘길 많이 듣는 편...

ㄷ. 나라는 사람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싶으시우?

     다 방면에 걸쳐 주변의 여러가지 것들(쓸데 없어 보이는 것까지...)에 관심이 많은 편.


     <<고개 둘 - >>

ㄱ. 어떻게 살고 싶나? 고로코롬 살고픈 까닭이라면?

      현재에 최선을 다 하며, 삶을 즐겁고 재밌게, 후회 없이 !! (인생을 두 번 살 수 없으니...)

ㄴ. 내가 바라는 내 모습이라면?

       만물을 온화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나누기를 좋아하는 사람.

ㄷ. 내가 바라는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의 모습은?

     언제든지 드나들 수 있는, 문턱 없는, 훈훈한 사랑방... 그래서 매일매일 방 문 두드리고, 열어 보게 되며, 수다 늘어놓게 되는 곳~~ (영혼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음!)

ㄹ. 내가 꿈꾸는 소망이 하나 있다면?

    "나눔문화"가 정착되어지고, 확산되었으면... ( 넘 피상적으로 들리죠.... ^^ )


     <<고개 셋 - 좋아함 >>

ㄱ. 내가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 뭣땀시 좋아하거나 싸랑한대?

     엄마, 막내 인돌이, 권선생님, 김형 ...등 (자신보다도 함께하는 삶을 좋아하고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

ㄴ. 내가 즐겨 듣는 노래

    음악이라면 무슨 곡이든 다 좋아하는데.... ^^ 굳이 나열해보면,
     "형제의 모습 속에" 외 다수의 복음송들과
     예민의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한경일의 "사랑할수록" 외 가요들,
    조수미의 "그리운 금강산" 외의  다수의 가곡들,
     Gazebo의 "I like Chopin", Queen의 "Love of my life" 등 다수의 팝송들,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난 믿어요" 외 다양한 곡들,
     Mark Knopfler의 "Last Exit To Brooklyn(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외의 다수의 영화음악들,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등 다방면의 여러 음악들...

ㄷ. 내가 좋아하는 책, 권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미하엘 엔데(Michael Ende, 독일)의 " 모모 ",   헤르만 헤세의 " 지와 사랑 " ,  황인경의 "목민심서 5 권 ",  조정래의 " 태백산맥 10 권 ", 잭 런던의 "늑대개 화이트팽"  등등..  (모두 소설이네요... **, 직장생활로 소설류는 멀리하고 있었는데, 요즘 위블 덕분에 삼매경 가운데 있습니다.)

ㄹ. 내가 좋아하는 일 ?   왜 좋아혀?

    음악들으며 책 읽기, 사진 찍으며 여행하기, 커피 마시며 함께 영화보기, 꿈꾸며 잠자기,
    헌책방 들러 책찾기...  (다양한 경험을 값 싸게 무한대로 할 수 있으니...)

ㅁ. 내가 좋아하는, 권하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인생은 아름다워",   "에비타",  " 죽은 시인의 사회", "시네마천국", "타이타닉" 등 주로 감동적인 영화들이네요...

ㅂ. 내가 좋아하는 글(격언, 속담 등등)이 있다면?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등... 그러고 보니 화두가 인간이로세! ㅋ


     <<고개 넷 - >>

ㄱ. 뭔 일 할 때 가장 즐겁수꽈?

      (영화 보고.., 책 읽고.., 여행하며.. 등)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함께 얘기 나눌 때

ㄴ. 내가 가장 잘 하는 일이라면?

      음, 특별히 잘 하는 일이 머지... 별로... 노는 거~ 자는 거~... 사진 찍기.. 잘 모르겠다.^^

ㄷ. 어데서 누구랑 사남유?

       식구들과 서울(동대문구)에서.


     <<고개 다섯 - 이야기 >>

ㄱ. 내게 즐겁던 사랑 얘기가 있다면?

     이루어진 사랑이 즐거울테니까...  아직은..... ^^

ㄴ.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상형 다산 정약용,  토마스 그룸(Thomas H. Groome, 아일랜드, 보스턴대 교수, 종교교육학자), 영혼의 스승 권 선생님,  대학시절 동아리의 배선배님, 중학교 시절의 주하...  그리고 이웃지기님들 모두... ㅋㅋ

ㄷ. 시집장가 가서의 아가들을 어떻게 기르고 싶은지, 기르고 있는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 인간과 자연, 그리고 생명 " 의 존귀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

ㄹ. 기분 째지는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시남?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편...


     <<고개 여섯 - 마음 >>

ㄱ. 내가 보기에 내 마음은 어떤 것 같수?

      객관적이면서도 이성적이지만, 양성적인 듯... 마음이 약한 편인 것 같은데...

ㄴ. 묵은 된장맨치로 소중한 벗이 어려워 할 때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하것소?

      함께 고민하고 걱정하고 기도하고 해결하려 노력하겠지...

ㄷ. 내 마음이 갑갑하거나 답답할 때가 생기면?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친구 만나 고민을 나누거나, 한 잔 하거나...

ㄹ. 내 마음을 탁 트이게 하는 시원한 일이라문?

       어느 산이든 정상에 올라 멀리 파란 수평선을 보고 있을 때... 그러나 이 보다는,  우리네 서민들의 살림이 나아졌음을 실감한다는 상인들의 소문을 듣게 될 일 것 같다. (꿈 같은 얘기이겠지만... ㅎㅎ)


     <<고개 일곱 - 사람 >>

ㄱ. 이웃집 사람들허구 친하신가? 이웃집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누가 살더라 !  글쎄... 음...  (안타까운 일이로고~ 헉!)

ㄴ. 다시 태어나면 어떤 일을 하는 어떤 사람으로 태어나구 싶으시우?

    책과 관련된 일이나 글 쓰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실은 이보단 사진 찍으며 여행하고, 그러다가 책도 보고 글도 쓰는 한량같은 사람으로 살아봤음 싶구 첫사랑도 이루어졌음....ㅋㅋ)

ㄷ. 내가 쫄딱 망해서 땡전 한 푼도 없게 되면 내 동무들은 어떻게 할 것 같수?
  글구 동무가 쫄딱 망해뿌면 나는 어찌 할랑가?

    최소한 당분간은 먹여주고, 재워 주겠지...^^   아마, 나도 마찬가지일테고...

ㄹ. 내가 실연하면 내 동무들은 어찌 할꼬? 내 동무가 실연하면 난 뭘 할까나?

    함께 얘기 나누고... 아마 한잔도 하며...  캬~~ 쩝~~ 잉..


     <<고개 여덟 - >>

ㄱ. 내가 나이 예순에 퇴직금 5억쯤 받는다고 하면 이 돈을 누구랑 쓰것소?

    좋은 일에 쓰겠죠... 함께 나누기도 하고, 여행도 하고, 공부도 더 하고... (생각만 해도 좋군..^^)

ㄴ. 지금 어쩌다 산 복권이 뽑혀 5억쯤 받는다고 하면 고 돈을 누구랑 쓰것소?

    책사고 공부하는데 보태고, 나머진 필요한 사람들에게..(실제의 상황이어도 그럴려나....? ㅎㅎ...)

ㄷ. 길 가다 주은 돈은 어떻게 하겠수?

    그리 크지 않은 돈이면 아는 사람들이나 함께 있었던 사람들에게 턱 쓸테고,
    꽤 큰 돈이라면, 아마도 주인 찾아줄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하지 않나요... ^^

ㄹ. 시집장가 가서 아기덜 키울 때 용돈을 어떻게 주시것소(주고 있소)?

    주 단위나 월 단위로 주고, 그 사용 품목과 해당 금액을 확인해야 하겠죠...


     <<고개 아홉 - >>

ㄱ. 나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라면 뭣일랑가?

     열심히 사는 모습이 이쁘다 ?   아름답다 ?   이름처럼 지혜롭다.. (아빠께서 솔로몬의 지혜를 생각하며 지은 이름처럼) ㅎㅎ..

ㄴ. 나가 가장 하기 싫은 말이라면 뭣일꼬?

    밉다, 못 됐다, 악하다와 같이 평가하는 말이나 못한다, 안된다, 싫다와 같이 거절하는 말.... 등등 인것 같다.

ㄷ. 나가 가장 아끼거나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이에게 하고픈 말이라면?

    삶이 존경스럽고 아름답습니다. 사는 내내 잊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ㄹ. 나가 가장 아끼거나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이에게 하기 싫은 말은?

    이제 다시는 만나거나 연락하지 맙시다!!!  (..말 해본 기억은 없는 듯...)

ㅁ. 시집장가 가서의 아기덜 키울 때 일찌감치 미국말을 가르칠 생각은 있수?

    OK.....

ㅂ. 묘비명에 쓰고 싶은 말(유언이라도...)?

     " 나누기를 좋아했던, 그의 삶은 진정 아름다웠노라 "

ㅅ. 나가 생각하는 " 사랑" 이란(정의)?

      탈무드(마빈토케어 지음, 은제로 옮김)에 나오는 글로 대신하면,
      "세상에는 강한 것 열 둘이 있다.
      먼저, 돌이다. 그렇지만, 돌은 쇠에 의해서 깍인다.
      쇠는 불에 녹이버린다. 불은 물에 꺼져버린다.
      물은 구름 속으로 흡수된다. 그 구름은 바람에 불려 날린다.
      그런데 인간을 불어 날리는 일은 바람은 할 수 없다.
      그 인간도 공포에 의해서 산산조각으로 두드려 부서진다.
      공포는 술로 제거된다. 술은 수면에 의해서 깨어난다.
      그 수면도 죽음만큼은 강하지 못하다.
      그러나 그 죽음마저 애정에는 이길 수 없다.......!!!"


     <<고개 열 - >>

ㄱ. 내가 가장 즐겨 먹는 것이 있다면?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은 없는 것 같고,  오곡밥,  김치 특히 물김치,  갗 구워낸 부드러운 빵,  신선한 야채,  상큼한 샐러드,  뻥튀기,  강냉이,  땅콩,  소시지 정도...

ㄴ. 내가 가장 잘 만드는 먹을 거리가 있다문?

    특별히 잘 만드는 음식은 없는 것 같고, 특히 제가 좋아하는 밥과 김치찌개, 된장찌개, 부침이, 찐빵 정도....

ㄷ. 내가 가장 싫어하는 먹을 거리가 있다문?

    특별히 싫어하는 음식은 없으나,  짜고 맵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무엇이든 잘 못 먹는 편, 달고 느끼한 것들도 아예 먹지를 못한다....  (햄버거 포함) 탈이 나니 어쩔 수 없으이... ^^ ㅎㅎ

ㄷ. 권할만한 밥-먹거리 장소(약도까지 자세히 알켜주믄 고맙재~)?

     우선,  제가 근무하는 강남 전철역 부근(7번 출구)에서 소개를 하면,
    1. 시티극장 뒷 골목의 "봉순이 언니" - 칼국수 샤브샤브(5000원-점심메뉴),  영양죽 등
    2. 주공공이 뒷 골목의 "아소산" - 비빔 우동, 회덮밥 등 (4-5000원 대)
    3. 종로, 인사동 뒷 골목의 "전통사찰 음식점" - "산촌" - 한정식 (점심-9500원)

  


      <<고개 열하나 - >>

ㄱ. 술은 얼마나 잡수쇼?

     글쎄... 음... 생각 좀 해보고... (기억이 없습니다.ㅋ)

ㄴ. 술먹고 꼬장부리진 않소? 꼬장부린다면 우떻게 부리쇼?

    내 술 주정을 내가 어찌 알꼬...?  알면 취한 게 아니게...???

ㄷ. 권할만한 술-먹거리 장소 ?

    역시, 강남 전철역 부근(7번 출구)의 시티극장 뒷 골목에  "팔토알토" 란 맥주집 - 식사도 가능, 금연석도 구분하여 배정해 줌, 1-2만원으로 2~3명이 부담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저렴한 곳.


     <<고개 열둘 - 더 하고픈 말 >>

ㄱ.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에 드나드는 손님들께 하고픈 말 ?

      매일 매일 보고 싶습니다~~

ㄴ. 지금 살고 있는 나에게 하고픈 말 ?

       힘내라 !   아자 아자 ~~

ㄷ. 먼 앞날, 삶을 마치고 죽음 앞에 있는 나에게 하고픈 말 ?

     이 세상 소풍 잘 했쑤...?   자신 앞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소...??


            ▲  보라카이의 해넘이 풍경(민망하지만 본의 아니게 공개되었습니다.)


   후유~~
  열두 고개 넘기가 저도 쉽지만은 않았지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또 다른 시간이 되었습니다. 직접 써보니,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반성과 함께, 나름의 재미도 있었습니다.
 
    모두들 재밌게 읽으셨는지... 여러분들 모두 긴-글 읽느라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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