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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준 중요한 책들이 몇 권씩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의 인생에도 계속 찾아올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내 생애 그 어떤 것과 바꾸기 힘든, 내 평생 잊지 못한 행복한 순간으로 남아 있는 중요한 이야기와 그런 책들이 몇 권씩은 다 있을 것입니다.

   그런  책들을 쓴 작가들 가운데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스위스, 1877-1962)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은 독자들이 좋아하는 단골 작가가 아마도 헤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가 쓴 심리소설과 철학적인 수필들, 시, 우화집, 비평집 등을 통하여 문학의 즐거움을 탐닉했던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앞 글의 '나를 만든 5권의 책'에서도 밝혔던 것처럼, 저 역시 헤세의 감성에도 영향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이처럼 일생을 헤세의 문학에 빠져 탐닉하며 헤세를 연구했던 폴커 미켈스
(Volker Michels)란 독일 작가가 있습니다. 가 편집해 만든 헤세 전집(3권, 인생, 사랑, 예술) 가운데 '헤세의 예술'이란 수필집을 지금 읽고 있습니다.

     영혼의 떨림을 묘사한 언어, '헤세의 예술'

   이 책을 엮은이, 미켈스는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urg)와 마인츠(Mainz) 대학에서 의학과 심리학을 전공하였습니다. 1970년부터 독문학을 가르쳤으며 주어캄프(Suhrkamp)와 인젤 출판사(Insel Verlag)에서 편집자로 일해 왔습니다. 특히 주어캄프에서 헤르만 헤세 유고집을 출판하는 일에 헌신하여 20권으로 된 최초의 헤세 전집을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1990년에는 헤세의 고향 칼브(Calw)대형 박물관을 건립하는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현재는 40년 동안 근무한 주어캄프 출판사를 퇴직한 후, 계속 헤세 작품을 연구, 편집하는 일에 몰두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헤세의 글을 엮은 '헤르만 헤세, 내게 손을 내밀다', '화가 헤세', '헤르만 헤세의 시와 음악' 등을 국내에 새로 선보였습니다.


   1946년 노벨 문학상과 괴테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의 언어로도 번역된 헤르만 헤세에 대해 먼저 간략하게 알아보고 정리합니다. 위키백과의 내용과 이 책의 헤세연보(p. 205-212)에 의하면, 헤세는 1877년 독일 남부 슈바벤(Schwaben) 주에 있는 칼브(Calw)에서 개신교 선교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요하네스 헤세(Johannes Hesse)는 인도에서 선교활동을 한 적이 있는 선교사였고, 외삼촌 빌헬름 군데르트(Willahelm Gundert)는 일본에서 활동한 교육가로 불교연구의 권위자였으며, 외할아버지 헤르만 군데르트(Hermann Gundert)는 유명한 인도어 학자였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헤세가 동양사상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작품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14세 때인 1891년 명문 개신교 신학교이자  마울브론 수도원(Maulbronn Monastery) 기숙 신학교에 입학했지만, 부적응과 신경쇠약증 발병으로 1년 만에 중퇴하였습니다. 이때의 경험은 소설 '수레바퀴 밑에서'에서 비판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시계 부품공장 견습공과 서점 점원 등을 전전하면서 2년간 방황하던 헤르만 헤세는 튀빙겐(Tübingen)에서 서점 점원으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때 비로소 삶의 안정을 찾습니다. 1904년 '페터 카멘찐트(향수)'를 통해 헤세는 일약 독일어권에서 유명한 작가가 되었으며, 이후 그는 성공적인 작가의 길을 걷습니다.

   헤세는 제1차와 제2차 세계대전을 경험하였는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반전주의적인 태도로 극우파들의 애국주의에 반대했다가 독일에서 매국노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돌출된 행동은 당시 지식인들이 전쟁을 비판하기는 커녕, 오히려 전쟁을 지지하고 다른 민족에 대한 미움을 부추기기까지 하는 극우성을 보이는 것에 대해 실망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식민지로 전락한 아시아를 보면서 환멸을 느낍니다.

   아시아 여행경험(1911년)으로 느낀 사해동포주의(인류를 하나의 세계시민으로 보는 입장)도 그가 애국주의를 반대하는 집필의 배경이 되었으며, 이때 나온 작품이 '데미안'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인쇄하지 못하게 한 히틀러(Adolf Hitler, 오스트리아, 1889-1945)의 탄압을 받았으며, 1923년에 스위스 국적을 취득하였습니다. 우울증과 자살시도, 2번의 이혼과 3번의 이혼 등 굴곡의 삶을 살다가, 1962년에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헤세의 예술(Kunst-Die Sprache Der Seele, 예술-영혼의 언어, 2008)'은, 폴커 미켈스가 헤세의 글 가운데 '예술'의 유명한 문장만을 엄선해 엮은 책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시와 소설 같은 본격적인 문학 작품은 물론 수필, 신문 기고문, 아들과 연인, 친구에게 보냈던 수많은 편지와 쪽지 글 등을 거의 모두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모두 5단원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예술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1단원, "예술은 사랑과 위안이다"에서 헤세는 예술에 대해 , '예술은 영혼의 언어이며, 내면의 떨림을 표현하고 보존하는 기술'이기도 하며, '이성과 마법이 하나가 되는 곳에 모든 수준 높은 예술의 비밀이 있을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과 세상의 절박한 고통을 잊어버릴 정도로 몰두해 있을 때 아름다움과 예술만큼 밝고 쾌활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며 현실 속에서 인간 정신을 구원하는 것이 곧 예술의 가치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모든 예술, 특히 문학은 단순한 만족이 아닌 위안이자 해명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을 북돋워줌으로써 삶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며 그 실용적인 목적에 대해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예술을 통해 정신성과 육체성, 자연과 문명, 선과 악, 삶과 죽음의 대립을 극복하고 조화를 추구하며 인간성을 회복하라고 설명합니다.

   제2단원, "예술가 정신"에서 헤세는, 사람들이 정신과 미적 감각을 존중하도록 하려면, 그것을 강요하지 말고 오히려 그 반대로 보기 드문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그리고 예술가는 거짓말을 할 수 없으며 자신이 지니지 않은 것을 보여줄 수 없으므로, 예술가는 어떤 사물을 사랑하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제3단원, "작가로 산다는 것은
"에서 헤세는, '자신의 글로 인해 인생을 바꾸고 선(善)의 의지를 굳힌 독자를 단 2명이라도 발견한다면, 독서를 단지 즐거움이나 교양으로만 생각하는 독자 10만 명과 맞먹는다'며 작가와 글의 진정한 가치와 목적은 독자에게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편집자'를 적(敵)이라고 단정짓고 있는데, 편집자가 작가에게 쓰라고 권고하는 것만 쓰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해명합니다.

   헤세가 이 책을 편집한 폴커 미켈스에게 던지는 일침같아서 홀로 웃음짓게 만드는 글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헤세는 '삶과 글쓰기의 작업적인 질은 속이거나 모방할 수 없다'는 고백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글쓰기의 어려움과 작가로서의 고충을 토로하고 일깨웁니다. 한편 진정한 예술 창작물이란, 우리가 그 작품을 읽고 개인적인 경험이나 사랑의 꿈과 섞여 영혼의 삶에 새로운 색채를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이라는 설명에 저 역시 충분히 공감했습니다.

   제4단원, "언어의 마법
"에서 헤세는, '문학은 화합할 수 없는 것을 화합시키고,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 되게 만드는 그런 마술과도 같은 공간을 창조한다'며 문학의 힘과 위대함에 대해 피력합니다. 또한 '오늘날 지상에서는 진정한 마법이 드물어졌다 해도 예술에서는 계속 살아 있다'며 예술과 언어의 마법같은 힘에 대해 강조합니다.

   그리고 문학은 과거와 오늘이 맞닿는 입구인데, 진솔한 고백의 언어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작가의 독자성과 감성의 세계가 독자의 개성과 독립적인 연상의 세계와 부딪치고 한데 섞일 때, 그 순간 곧바로 새롭고 생생한 또 다른 세계가 탄생되는 것이 바로 문학의 위대한 결합이요 소통의 속성이라고 설명합니다.

   제5단원, "시, 고독의 유희"에서 헤세는, '시의 탄생은 해방이고 호소이며 절규, 한숨, 몸짓, 어떤 체험이 끓어오르는 것을 억제하거나 그것이 의식되도록 하려는 영혼의 반응이며, 마술적이고 음악적이요, 완전하게 의식된 고독의 유희'라고 정의합니다. 그러므로 시는 번역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심지어 정신 나간 불가능한 시도라고 단정 짓습니다.

   또한 '시를 짓는 창작 활동(詩作)을 통해 상처를 치유할 수 있으며, 시를 읽는 것은 모든 문학적 향유 가운데 가장 고귀하고 가장 순수한 것'이라고 예찬합니다.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시를 읽는 것보다 형편없는 시를 쓰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하게 해주며, 무의식적으로 시를 쓸 때 사랑하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합니다.

   또한 시는 형식, 언어, 운율의 선택과 감정이 아닌 이성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며, 엄격한 집중 속에서 노동과 극히 고통스러운 점검, 세심한 퇴고 작업을 통해 비로소 의식적으로 써진다며 장인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헤세의 애독자들이여! 사랑하라, 그리고 지금 당장 시 한 편을 써보라, 분명 행복해지리라!




   이와 같이 헤세의 시와 소설, 우화집, 인생과 세계에 대한 비판적인 통찰을 담은 편지와 쪽지 글 가운데에서 '예술'과 관련한 글들만을 모아 편집하고 엮음으로써 예술의 위대함과 시를 쓰는(詩作) 행복에 대해 찬양한 폴커 미켈스의 수필집을 모두 정리합니다. 그 책 <헤세의 예술>에 대해 느낀 소감과 생각을 아래와 같이 5가지로 총정리합니다.

     예술의 위대함과 시작(詩作)의 행복을 찬양한 수필집

  
첫째, 이 책은 폴커 미켈스가 헤세의 수많은 글들 가운데 '예술'과 관련한 생각과 의견, 비평들만을 모아 소개한 수필입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밝힌 것처럼 '예술'과 관련하여 헤세가 목적을 가지고 따로 정리해 쓴 글이 아니고, 단편적인 글들을 중간중간 따로 떼어 짜깁기한 형식의 글입니다.

   따라서 예술에 대한 심도 있는 글일 수가 없으며, '예술'과 관련하여 헤세의 주장이 확실하게 피력(披瀝)된 글도 아닙니다. 그래서 점차 읽다 보니, 자세한 설명이 부족하고 내용의 맥이 끊기기 일쑤여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고 안타까웠기 때문이며, 조금더 깊이 있는 글이 그리워집니다.

  
둘째, 물론 부담없이 '
예술' 관련 글귀나 문구(文句)를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을 헤세 수필로 추천합니다. 그리 두껍지도 않고 내용도 그리 무겁지 않기 때문에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거나 여행을 떠날 때 휴대하며 사유하기 좋은 책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셋째, 책의 겉 모습은 양장 표지이며, 길이도 212이고, 크기는 185×125mm로 가장 작은 형태의 책입니다. 그래서 내용과 분량도 그리 길지는 않지만 평소 많이 생각하지 않는 낯설고도 예술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에게는 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다소 편안하게 읽어야 하는 책으로 편집되었습니다.

   넷째,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며 오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번역된 책이어서인지 단지 어법이나 어순어색한 부분이 몇 군데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있습니다'체와 '있다'체가 어떤 규칙도 없이 번갈아 혼재되어 쓰이고 있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무슨 다른 의도가 있는지 생각하고 또 신경 쓰이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한글로 옮긴 이재원의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출판사의 실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별도로 해명을 하지 않는 한, 독자들에게는 다소의 불편과 의혹의 요소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얼마 전인 2009년 6월 5일에 초판 1쇄로 발행된 신간입니다. 흥미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이 연말에 숨을 고르기 좋은 책입니다. 그러므로 '그책'의 이런 출간 준비와 수정, 편집, 관리 대체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폴커 미켈스의 이 '헤세의 예술'은 체계적으로 정리된 심도있는 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엮은이 미켈스의 헤세에 대한 연구와 관련 글의 수집, 열정, 그리고 편집 능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이며, 읽는 내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습니다.

   5단원으로 나뉜 각 글들이 극히 짧고 단편적인 글이긴 하지만 나름의 주제와 형식으로 독자들을 헤세의 매력 속으로 끌어 들입니다. 헤세의 '예술을 통한 현실적인 구원론'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번 겨울 방학을 맞은 중, 고등, 대학생들이 읽을 만한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Posted by 초하(初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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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울고 싶습니다..ㅠ.ㅠ
    저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책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저는 책을 보는 것에 등한시한 결과 같습니다..

    하지만 위안이 되는 것은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만남)은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제 인생에서 아직까지 마음의 빚으로 남아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책을
    만나고 싶습니다 전환점이 되는 좋은 책 한권 추천좀 해주세요..^^

    (이왕이면 조금 쉬운책 이었으면 합니다 헤세는 저에게
    너무 어렵습니다..)

    • ㅎㅎㅎ 피아노님도 참... ㅋㅋ 그럴 수 있는 게지요. 머. (먼산)

      물론 앞으로도 그런 책이 다가올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ㅎㅎ 꼭 전환점이 아니더라고 인상에 남는 책들이 되겠죠.

      굳이 제게 관련하여 추천을 부탁하신다면, 윗 글에서도 소개했던 '나를 만든 5권의 책( http://chohamuseum.net/250 )'들을 권하고 싶습니다. 거의 모두 쉽고 재미있는 책이 될 거 같은데, 그 가운데서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

  2. 비밀댓글입니다

    • ㅎㅎㅎ Kay님, 반가워요!

      ㅎㅎ 또 오타를 찾으셨군요. ㅋㅋ
      저도 모르는 사이에 편집하고 준비하던 비공개글이 제 실수로 공개되었던가 봅니다.
      ㅎㅎ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그새, 그 석연지 않은 글에도 이렇게 댓글을 달아 주시다니요... 감사합니다.

  3. 초하님.. 요즘에 저 제 성격과는 맞지 않게..

    미술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술과 관련된 책들도 읽어보고.. 박물관도 다니고..ㅎㅎ

    최근에 프랑스에, 런던에, 일본의 다양한 박물관들까지.. 미술과 관련된 곳을 자주 접하게 되어서 그런가봐요.

    덕분에 보는 눈도 점점 넓어지는 것 같아요. ^^;;; 그러면서 초하님 블로그 글도 다시 살펴보고 있다는;;ㅎ

    • ㅎㅎ 김치군님께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군요. ㅋㅋ

      위 헤세의 명언처럼, 변화가 인 단 1명의 독자가 제게는 더 큰 보람이고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고 감상하는 그림은 특히 느낌이 더 빠르고 다른 감동으로 다가오지요! 기존의 글들이 김치군님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제게는 지금 아이디로 쓰고있는 '그리스인 조르바'가 삶에서 가장 큰 쩜을 찍은 책이었어요. ^^
    항상 좋은 책을 일목요연하게 리뷰해주시고, 알려주시는 것에 무한감사를 올립니다. ^^!

    • ㅎㅎㅎ 그러셨군요.
      '그리스인 조르바'... 그런 줄 짐작했었습니다. ㅎㅎ

      이런 감흥과 공감에 제가 더 즐겁고 보람을 느끼는 걸요.
      감사의 마음에 제가 더 감사하게 된답니다! :)

  5. 비밀댓글입니다

    • adish님 ㅎㅎ 이렇게까지 않으셔도 고맙고 감사한데... ^(^
      제가 더 부끄럽습니다.

      덕분에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아 행복합니다!
      유용하게 활용하겠습니다.

      아디쉬님도 의미있는 성탄, 행복한 연말되시길 빕니다~~

  6. 빈말이 아니라 이번 방학 때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헤르만 헤세에 대해서는 데미안을 읽었던 것이 전부였는데...
    그나마 내용이 지금은 잘 기억도 나지 않네요.

    아 그리고 전 저런 책 굉장히 좋아합니다ㅎㅎ
    사상을 공부하다보니,
    차라리 저렇게 단편적 글들을 모아놓은 게
    어쩔 때는 저자의 생각을 보다 더 잘 읽을 수 있다그럴까요..

    • ㅎㅎ 지후아타네호님, ㅎㅎ 네 부담없이 읽기에 꼭 좋은 책 같습니다. ㅎㅎ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헤세의 '데미안'이나 '지와 사랑'도 좋고 이겨울은 네호님께 헤세의 계절이 되겠네요... 상상만 해도 행복해질 겨울일 것 같습니다. :)

      네호님은 철학 전공 학생이신가요?
      이따금씩 기초 철학을 다시 정리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

  7. 연말에 숨고르기 좋은 책이라... 마음에 드는 표현인걸요. 다음에 제 블로그에서 살짝 인용해야겠는걸요. 하하하.

    두권의 폴커 미켈스의 책을 읽으면서, 다음에는 헤세의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에는 오만과 편견을 읽고 있는데, 문학작품들이라서 그런지 발걸음이 가볍지 않네요.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wearcom 님, ㅎㅎ 오랜만에 오셨죠 ?
      ㅎㅎ 반갑습니다.

      그럼요. 마음에 드는 표현이 있으면 얼마든지 애용하셔도 좋습니다. ^&^ 물론 인용하셔도 되구요. ㅎㅎㅎ

      '오만과 편견'에 대한 후기 글도 기대됩니다!
      고전문학 같은 작품들이야말로 숨고르기하며 보조를 맞추어서 읽어야 할 책들 같아요... :)

  8. 중고등, 대학생..그리고 쉼을 가지는 직장인을 위해 맞춤도서를 소개하셨네요. 예술의 진정성을 수필로 그려냈다니..무척 읽고싶은 아니 갖고싶어집니다. 장모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함께 지내시는데 갖고있는 책들을 거진 읽어보신듯합니다. 평소 독서량이 많은지라 이 책은 어떠실지 고민해봐야겠어요

    • 초하님..나눔블 커뮤니티 오픈이벤트 진행중이에요..오늘개시했답니다..이번주 나눔산타로 둔갑하려구요
      후원받아..푸짐한 선물가지..아이들에게 나눠줄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놀러오세요

    • 함차님의 장모님께서 책을 좋아하신다시니, 위 헤세의 수필집은 딱 좋아하실 책 같습니다. 특히 몸이 불편하시면 오래 집중하지 않아도 단편적은 문구들을 쉽게 읽을 수 있으실 것이고, 또 최근의 헤세 시간이므로 권해도 좋을 것 같아요~~ ^&^

      더불어 장모님의 완쾌를 기원합니다!

    • ㅎㅎ '나눔 블로그 커뮤니티'요, 공개된 관련 글들은 보았습니다... 오픈 축하드리러 가야겠네요.
      산타의 선물이 제게도 찾아 올까요... :)

      근데, 나눔블이 이미 있는데, 왜 또다시 공간 마련을 한 것인지...요 ? 번거롭고 헷갈리지 않나요...

    • 당첨행운은 저도 장담을..못하겠어요.
      우선 나눔장소에 아이들선물로 나누주고..함께하신분에게 조금이나마 의미를 갖고싶고 뮤니티 오픈을 겸해서 이벤트 진행하는거구요.
      커뮤니티는 좀더 나눔에 대한 운영을 넓혀보고자 기획하였습니다. 나눔블로그는 함께 운영하면서 좀더 구체적인 가닥을 잘아보려구요..아직도 뚜렷하게 확정된것이 아니지만..조금씩 운영하면서 취지를 살려보도록 할께요

    • ㅎㅎㅎ 네, 저도 선물에는 별로 욕심도 없고, 저희 집에는 아이도 없으니, 넘 염려 마세요... ^&^

      함차님을 비롯하여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분들 모두 대단하십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9. 윽.. 요즘 책을 진짜 안 보고 있나봐요 ㅠㅠ;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스로에게 책을 좀 선물해 줘야겠어요 ㅎㅎ ;
    간만에 슬슬 준비하고 교보문고에 가봐야지 ^ ^

    • 수우님, ㅎㅎ 아이와 함께 바쁘시고 혼자 시간 갖기 어렵잖아요... ^&^
      아~~주 좋은 생각 같아요,
      저도 제게 크리스마스 책 선물을 하나 하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반갑습니다~~ ㅎㅎㅎ

  10. 모처럼 버그가 나타나지 않아 댓글을 남길 수 가 있게 되었습니다.ㅎ
    여전히 제 윈도우는 초하님 블로그가 어려운가봐요..ㅎ
    아주 어렸을 적에 '데미안'을 읽었었던 기억이 있긴 한데.. 내용이나 줄거리 어느하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다시한번 읽어봐야 겠네요.ㅎ

    • Slimer님, ㅎㅎ 드뎌 문제가 해결되었나 봅니다. ^&^
      이게 아마도 티스토리 버그 같아요, 저도 브라우저를 2가지를 따로 쓰고 있는데, 하나가 잘 안될 때 다른 걸로 하면 접속이 될 때가 있더라구요. ㅋㅋ
      다른 브라우저를 하나 더 선택해 이용하시면 어떨까요?

      그동안 저도 궁금하고 안부가 염려되던 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잘 지내시죠 ?

      헤세의 소설들이 거의 모두 심리적인 문제에 촛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재밌기도 했구요. ㅎㅎ 슬리머님도 이번 겨울도 행복한 헤세의 계절이 되시겠군요~~ :)

  11. 이 헤세 시리즈들은 한 주제에 관한 헤세의 이야기를 간단히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의 작품에 관한 호기심과 관심을 이끌어내는 책인 듯 합니다.
    특히 헤세의 예술은 초하님에게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좋은 리뷰글을 써주셨네요.
    헤세의 사랑에서도 예술에 관한 그의 깊은 관심이 표현되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것들이 더욱 잘 드러나는 듯 합니다 :)

    • rinda 님 말씀처럼, 저도 헤세의 더 심도 있는 글이나 비평문, 우화집 등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헤세의 예술에 대한 생각과 비평은 단편적인 글이지만, 깊이가 있긴 했어요...

      린다님도 이 책, '헤세의 예술'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연말에 숨고르기에도 좋고, 읽어볼 만할 것입니다~~ :)

  12. 허세의 소설을 몇 작품 읽어 본 기억이 남네요. 우리 아이에게도 권하고 싶네요. 잘 이해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작품 세계가 난해한 점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 데보라님, 반가워요!
      헤세의 작품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 바로 '데미안'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지와 사랑'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

      특히 중, 고등학생 때의 말랑말랑한 감성과 방학 때의 여유로움으로 읽어야만 제격인 책이 바로 헤세의 문학이 아닐가 싶습니다. 헤세는 '예술을 통한 현실적인 구원론'에 관심이 있었고, 또한 동양적인 선의 사상으로 독자들과 소통하려고 했기 때문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반면에 독자들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난해하기도 하지만, 독자의 상상력과 맞닿으면 더 넓은 세계로 증폭되는 힘이 있는... :) 꼭 그댁 아이에게도 추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 우리 초하님이 필히 추천하시는 책인데, 당연히 우리 아이에게도 권하고 싶군요. 큰딸이 책 읽는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큰딸에게 선물을 하면 좋을 할것 같네요. ^^ 좋은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ㅎㅎㅎ 데보라님, 위 '헤세의 예술'은 그냥 맛보기 정도일 거예요. ㅋㅋ ;)

      책을 좋아하는 따님이시면, 헤세의 소설들까지 챙겨서 선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헤세의 문학만큼 영혼을 울리고 기억에 오래 남는 감성도 드물잖아요.
      감사합니다~~

  13. 주말을 이용해서 읽어봐야 겠어요!!!
    데보라님 덕분에 좋은책 알아가네요 ^^

  14. 고등학교때 세계 명작들을 읽어보려다 몇권 읽고나서는
    어렵고 지루해서 뛰져 나간적이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도 언젠가는 꼭 읽어봐야할텐데요.ㅎㅎ

    • ㅎㅎㅎ 밥스님, 지금 읽으시면 분명 좋아하게 되실 거예요.
      저는 헤세의 영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헤세의 책들만을 찾아 다녔던 때도 있었답니다. ㅋㅋ